
히가시노 게이고가 별세하기 하루 전, 갈릴레오 시리즈 10편 『투명한 나선』이 한국에 출간됐습니다. 유작이 된 11편 『영원의 기억』까지, 히가시노 게이고 갈릴레오 시리즈 전체 순서를 정리했습니다.

히가시노 게이고가 2026년 7월 23일, 향년 68세로 별세했습니다. 대장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그의 소식은 전 세계 팬들에게 깊은 슬픔을 안겨주었는데요.

공교롭게도 그의 별세 하루 전인 7월 22일, 한국에서는 히가시노 게이고 갈릴레오 시리즈의 10번째 작품 『투명한 나선』이 출간되었습니다. 작가의 마지막 인사처럼 느껴지는 타이밍이었죠.
히가시노 게이고 갈릴레오 시리즈는 1998년 첫 작품 『탐정 갈릴레오』를 시작으로 2026년 현재 국내에 총 10편이 출간되어 있으며, 11번째 작품 『영원의 기억』이 일본에서 2026년 8월 5일 출간 예정으로 그의 유작이 되었습니다.
저 역시 오래전부터 히가시노 게이고의 팬이었습니다. 『투명한 나선』과 함께 이번 여름 갈릴레오 시리즈를 다시 한 번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같은 마음인 분들을 위해 갈릴레오 시리즈 전체 순서를 정리해 드립니다.
한눈에 보는 핵심 정보
- 히가시노 게이고 갈릴레오 시리즈 국내 출간: 총 10편 (2026년 7월 기준)
- 국내 최신작: 『투명한 나선』 (2026년 7월 22일 출간)
- 유작: 『영원의 기억』 (일본 2026년 8월 5일 출간 예정, 한국 출간 미정)
- 원작(일본) 출판 순서와 국내 출간 순서가 다름에 주의
- 각 작품은 독립된 이야기로, 어느 편부터 읽어도 무방
목차
히가시노 게이고 갈릴레오 시리즈 순서 전체 정리
아래는 히가시노 게이고 갈릴레오 시리즈의 원작(일본) 출판 순서 기준 전체 목록입니다. 국내 출간 순서와 다소 차이가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 번호 | 제목 (원제 / 일본 출판연도) | 구분 |
|---|---|---|
| 1 | 탐정 갈릴레오 (探偵ガリレオ / 1998) | 단편집 |
| 2 | 예지몽 (豫知夢 / 2000) | 단편집 |
| 3 | 용의자 X의 헌신 (容疑者Xの献身 / 2005) | 장편 |
| 4 | 갈릴레오의 고뇌 (ガリレオの苦悩 / 2008) | 단편집 |
| 5 | 성녀의 구제 (聖女の救済 / 2008) | 장편 |
| 6 | 한여름의 방정식 (真夏の方程式 / 2011) | 장편 |
| 7 | 허상의 어릿광대 (幻惑の死と使途 / 2015 개정판) | 단편집 |
| 8 | 금단의 마술 (禁断の魔術 / 2015 개정판) | 장편 |
| 9 | 침묵의 퍼레이드 (沈黙のパレード / 2018) | 장편 |
| 10 | 투명한 나선 (透明な螺旋 / 2021) | 장편 |
| 11 | 영원의 기억 (永遠の記憶 / 일본 2026.08.05 출간 예정) ★유작 | 장편 |

히가시노 게이고와 갈릴레오 시리즈
주인공 유카와 마나부는 어떤 인물인가?

갈릴레오 시리즈는 히가시노 게이고가 1998년부터 발표한 추리소설 시리즈입니다. 주인공은 제국대학(帝都大学) 물리학과 교수 유카와 마나부(湯川学)로, 형사 쿠사나기 슌페이의 의뢰를 받아 과학적 시각으로 불가사의한 사건들을 해결해 나갑니다. 그의 별명이 바로 '탐정 갈릴레오'이고, 시리즈 이름도 여기서 비롯되었죠.
시리즈 규모와 수상 이력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 세계에서 갈릴레오 시리즈는 특별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주요 수치와 이력은 다음과 같습니다.

- 국내외 누적 판매 1,600만 부 (2026년 기준)
- 가가 형사 시리즈, 매스커레이드 시리즈와 함께 3대 대표 시리즈 중 하나

- 3편 『용의자 X의 헌신』으로 2006년 나오키상(直木賞) 수상
- 독자 선호도 조사에서 『용의자 X의 헌신』이 두 차례 1위 기록
단편집과 장편, 무엇이 다를까?
갈릴레오 시리즈는 단편집과 장편 두 형식으로 나뉩니다. 처음 접하는 분이라면 아래 차이를 참고해 주세요.

- 단편집 (1·2·4·7편): 각 5편 내외의 독립된 단편 수록. 가볍게 읽기 좋고 입문에 적합
- 장편 (3·5·6·8·9·10·11편): 하나의 사건을 깊이 파고드는 형식. 한 편의 영화처럼 몰입감이 강함
드라마·영화화 현황
갈릴레오 시리즈는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 중 영상화가 가장 많이 된 시리즈입니다.

- 후쿠야마 마사하루 주연 드라마 '갈릴레오' 최고 시청률 24.7%
- 극장판 3편(용의자 X의 헌신·한여름의 방정식·침묵의 퍼레이드) 누적 흥행 수입 112억 엔 돌파
- 한국에서도 영화·뮤지컬로 제작된 바 있음
유작 『영원의 기억』에 대하여
갈릴레오 시리즈 30주년의 마지막 작품

히가시노 게이고가 생전에 완성한 마지막 작품, 갈릴레오 시리즈 11번째 장편 『영원의 기억(永遠の記憶)』이 일본에서 2026년 8월 5일 출간 예정입니다. 출판사 문예춘추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전작 『투명한 나선』으로부터 약 5년 만의 신작이며, 갈릴레오 시리즈 30주년을 기념하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문예춘추는 이 작품을 "ガリレオ、最後の謎(갈릴레오, 마지막 수수께끼)"라는 문구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시리즈 최고 수준의 트릭을 담은 작품이 될 것이라 예고했으며, 히가시노 게이고가 직접 고안한 특별한 장치도 담겨 있다고 합니다. 팬으로서 설레는 마음과 아쉬운 마음이 동시에 교차하는 소식이네요.
『영원의 기억』 출간 정보 (2026년 7월 기준)
- 원제: 永遠の記憶
- 갈릴레오 시리즈 제11작 장편
- 출판사: 문예춘추(文藝春秋)
- 일본 출간: 2026년 8월 5일 예정
- 한국 출간: 미정 (공식 발표 없음)
- 히가시노 게이고의 유작
1998년 첫 작품을 발표하고 28년 동안 갈릴레오 시리즈를 이어온 히가시노 게이고. 그가 마지막으로 남긴 이 작품이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 많은 팬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국 출간 일정은 출판사의 공식 발표를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갈릴레오 시리즈 어떤 순서로 읽을까?
갈릴레오 시리즈는 각 작품이 독립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 어느 편부터 읽어도 기본적으로는 무방합니다. 처음 갈릴레오 시리즈를 접하는 분이라면 두 가지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원작 순서대로 읽기

1편 『탐정 갈릴레오』부터 순서대로 읽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을 추천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유카와 마나부와 쿠사나기 형사의 관계가 쌓이는 흐름을 처음부터 따라갈 수 있음
- 단편집부터 시작해 가볍게 시리즈에 입문하기 좋음
- 히가시노 게이고가 처음 이 캐릭터에 담은 시선을 온전히 느낄 수 있음
용의자 X의 헌신부터 읽기

갈릴레오 시리즈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3편 『용의자 X의 헌신』부터 시작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을 추천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히가시노 게이고의 대표작으로, 시리즈 최고 완성도로 평가받는 작품
- 단편집보다 훨씬 강한 몰입감을 주는 장편
- 독자 선호도 조사에서 두 차례 1위를 차지한 검증된 입문작
- 여기서 흥미를 느꼈다면 1편으로 돌아가 이어 읽으면 됨
저는 이번에 1편 『탐정 갈릴레오』부터 순서대로 읽어보기로 했습니다. 히가시노 게이고가 처음 유카와 마나부라는 캐릭터를 만들 때 담았던 이야기를, 처음부터 차근차근 느껴보고 싶었거든요. 함께 읽어나갈 분들을 환영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히가시노 게이고 갈릴레오 시리즈는 총 몇 편인가요?
A. 2026년 7월 기준 국내에는 총 10편이 출간되어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11번째 작품 『영원의 기억』이 2026년 8월 5일 출간 예정이며, 히가시노 게이고의 유작이 되었습니다. 한국 출간 일정은 아직 미정입니다.
Q. 용의자 X의 헌신은 갈릴레오 시리즈 몇 번째 작품인가요?
A. 원작(일본) 출판 순서 기준 3번째 작품입니다. 단, 국내에서는 가장 먼저 출간된 작품이기도 합니다. 갈릴레오 시리즈 최초의 장편으로, 히가시노 게이고에게 나오키상을 안겨준 대표작입니다.
Q. 갈릴레오 시리즈,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되나요?
A. 네, 각 작품이 독립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 어느 편부터 읽어도 무방합니다. 다만 시리즈 전체의 흐름과 캐릭터 관계를 온전히 즐기려면 원작 순서대로 읽는 것을 권장합니다.
Q. 유작 『영원의 기억』은 한국에서 언제 출간되나요?
A. 2026년 7월 현재 한국 출간 일정은 공식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일본에서는 2026년 8월 5일 출간 예정입니다. 국내 출간 소식은 출판사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떠났지만, 갈릴레오 시리즈는 남았습니다. 유카와 마나부가 풀어내는 마지막 수수께끼를 기다리며, 먼저 1편부터 차근차근 읽어보는 건 어떨까요. 히가시노 게이고가 28년에 걸쳐 쌓아 올린 이야기들이, 독자 여러분 곁에 오래 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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