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자기계발 / / 2025. 9. 8. 14:37

⟪나는 왜 생각이 많을까?⟫ 홋타 슈고| 생각 스위치 끄고 행동하는 7가지 방법

반응형

생각이 많은 현대인들의 필독서인 『나는 왜 생각이 많을까?』는 과도한 사고가 가져오는 문제점과 해결책을 과학적 근거와 함께 제시하는 실용적인 자기 계발서입니다. 이 책을 통해 생각의 늪에서 벗어나 행동하는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책 소개 및 저자 정보

나는 왜 생각이 많을까? 홋타 슈고의 책 표지 사진

  • 도서명: 나는 왜 생각이 많을까?
  • 부제: 머릿속의 스위치를 끄고 싶을 때 보는 뇌과학 이야기
  • 저자: 홋타 슈고 (堀田秀吾)
  • 역자: 윤지나
  • 출판사: 서사원
  • 출간일: 2021년 7월 19일
  • 페이지: 216페이지

『나는 왜 생각이 많을까?』 저자 홋타 슈고는 메이지대학교 법학부 교수이자 언어학 박사입니다.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태어나 미국 시카고대학교 박사과정과 캐나다 요크대학교 오스굿 홀 로스쿨 석사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언어와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언어학, 법학, 사회심리학, 뇌과학 등 다양한 분야를 융합한 연구를 하고 있으며, '배움과 엔터테인먼트의 융합'을 라이프워크로 삼고 있습니다.

 

메이지대 학생들이 뽑은 '가장 듣고 싶은 강의' 1위에 선정될 정도로 인기가 많은 교수이기도 합니다.


프롤로그: 생각이 우리를 괴롭히는 이유

혹시 오늘 점심 메뉴를 정하는 데 10분 이상 걸리셨나요? 혹은 며칠 전 동료에게 무심코 뱉은 말을 곱씹으며 밤잠을 설치지는 않으셨나요? 인간을 다른 동물과 구별 짓는 위대한 능력, 바로 '생각하는 힘'입니다.

 

하지만 이 위대한 힘이 과잉 작동하면, 오히려 우리를 행동하지 못하게 만드는 족쇄가 되어버립니다. "그때 이렇게 했더라면..." 하는 후회와 "앞으로 잘못되면 어쩌지?" 하는 불안 속에서 우리는 현재의 소중한 에너지를 소모하고 맙니다.

 

『나는 왜 생각이 많을까?』는 최신 연구 결과들을 바탕으로 우리가 왜 이렇게 생각의 늪에 빠지게 되는지, 그리고 어떻게 그 늪에서 빠져나와 행복하고 행동하는 삶을 살 수 있는지 구체적인 방법들을 안내합니다.


책의 내용

1장: 왜 우리는 생각을 멈추지 못할까?

불안에 대해 인상깊었던 문장 책 사진


인간의 모든 행동 저변에는 '불안'이라는 감정이 깔려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불안은 위험을 감지하고 생존하게 만드는 원동력이었죠.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 이 불안은 생존 스위치를 넘어 '과잉 생각'의 스위치가 되어버렸습니다.

 

'생각'은 분명 훌륭한 기술이지만, 도가 지나치면 불안을 증폭시키고 소중한 에너지를 갉아먹는 괴물이 됩니다. 이 글의 목표는 생각을 아예 없애는 것이 아닙니다.

 

불필요한 생각의 스위치를 잠시 끄고, 불안의 에너지를 삶의 긍정적인 방향으로 돌리는 구체적인 방법을 배우는 것입니다. 그 첫걸음은 행동하고, 잊고, 집중하는 것입니다.

2장: 행동을 최적화하여 생각의 틈을 없애라

생각이 많아지는 이유는 행동이 멈춰있기 때문일 때가 많습니다. 행동을 통해 생각의 틈을 없애는 기술은 다음과 같습니다.

  • '어떻게'보다 '할 수 있는가'에 집중하세요: 우리는 완벽한 방법을 찾느라 결단을 미룹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지금 결정할 수 있는 문제인가?'입니다. 사소한 일에 대한 고민 시간을 줄이고 신속하게 선택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 우선순위를 정하고 나머지는 무시하세요: 모든 것에 신경 쓸 필요는 없습니다. 정말 중요한 일에만 집중하고 자잘한 것들은 과감히 흘려보내세요.
  • 두루뭉술하게 기억하세요: 모든 것을 세세하게 기억하려는 습관은 뇌를 지치게 만듭니다. 핵심만 남기고 나머지는 잊는 '뇌 용량 비우기'를 통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3장: 요동치는 불안에서 고요한 냉정으로

인간의 뇌는 '부정성 편향'을 갖고 태어났습니다. 좋은 소식보다 나쁜 소식에 더 빠르게 반응하도록 설계된 것이죠. 하지만 우리는 이 본능에 휘둘리지 않고 냉정함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 화가 날 땐 '6초'의 법칙을 기억하세요: 분노가 치밀면 뇌에서는 아드레날린이 분출됩니다. 하지만 딱 4~6초만 지나면 이성을 관장하는 전두엽이 활성화되어 분노를 억제하기 시작합니다. 화가 날 땐 속으로 열을 세거나 심호흡을 하며 6초만 버텨보세요. 놀라운 변화를 경험할 것입니다.
  • 글쓰기로 감정을 뇌 밖으로 꺼내세요: 불안한 감정과 생각을 글로 적는 행위는 단순히 감정을 배설하는 것을 넘어섭니다. 생각을 분석하고 정리하는 과정에서 전두엽이 활성화되며 감정과 거리를 두게 되고, 자연스레 냉정함을 되찾게 됩니다.
  • 전두엽 활성화 트레이닝: 타인의 비난이나 부정적인 행동에 감정이 상했다면, 이렇게 생각해 보세요. '저 사람이 나에게 분풀이하는구나. 하지만 이건 내 잘못이 아니야. 아마 오늘 안 좋은 일이 있었나 보지.'와 같이 사실을 재평가하고 이유를 찾아보는 것만으로도 전두엽이 활성화되어 감정의 소용돌이에서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4장: 분산된 에너지를 하나로 모으는 집중의 힘

생각이 많다는 건, 정신이 여러 곳에 흩어져 있다는 증거입니다. 집중력을 높여 생각의 고리를 끊어내는 흥미로운 방법들이 있습니다.

  • '커피숍 효과'를 활용하세요: 완전한 침묵보다 약간의 소음이 오히려 집중력을 높여줍니다. 카페의 백색소음, 커피 향, 그리고 '일하는 공간'이라는 루틴이 뇌를 집중 모드로 전환시켜 줍니다.
  • 낙서는 훌륭한 집중 도구입니다: 낙서는 집중력이 흐트러진다는 신호가 아니라, 오히려 뇌에 적절한 자극을 주어 장시간 집중할 수 있게 돕는 무의식적 행동입니다.
  • 과거가 아닌 '지금'을 사세요: 과학적으로 과거의 기억을 너무 오랫동안 곱씹는 것은 '타우' 단백질을 뇌에 축적시켜 기억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새로운 장소에 가고, 새로운 행동을 하는 것은 낡은 기억을 밀어내고 현재에 머무르게 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5장: 긍정적 태도가 인생을 바꾸는 이유

우리의 행복은 결국 인간관계와 직결됩니다. 그리고 좋은 관계는 긍정적인 태도에서 시작됩니다.

인간의 행복이 인간관계와 연관이 있다는 책 속의 내용 사진

  • 억지로 긍정하지 마세요: 부정적인 감정이 들 때 "난 괜찮아!"라고 억지로 외치는 것은 역효과를 낳습니다. 그럴 땐 오히려 "아, 내가 지금 불안을 느끼는구나" 하고 제3자의 시선으로 자신을 바라보세요. 감정을 인정한 뒤 다른 행동으로 주의를 돌리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 미소의 과학: 미소는 스트레스를 억제하고 타인에게 호감을 삽니다. 실제로 미소를 짓는 것만으로도 활력과 매력이 상승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 '오프너(Opener)'가 되세요: '오프너'는 상대방이 마음을 열고 이야기하게 만드는 사람을 뜻합니다. 이들은 자기 인식이 높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며 공감 능력이 뛰어납니다. 타인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먼저 마음을 여는 사람이 되어보세요.

6장: 당신의 뇌, 몸, 마음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머릿속이 복잡할 때 가장 빠른 해결책은 몸을 움직이는 것입니다. 몸의 변화는 즉각적으로 뇌와 마음에 영향을 미칩니다.

  • 운동은 가장 안전한 신경안정제입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감정 조절 능력을 향상합니다. 거창한 운동이 아니더라도, 일하다 잠시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는 것만으로도 불안감이 해소되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 불안할 땐 "그렇군" 하고 넘어가세요: 불안감이 커질 때 애써 외면하거나 싸우려 하지 마세요. 그저 '아, 내가 불안하구나. 그럴 수 있지'라고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훨씬 편안해집니다.
  • 비교의 화살을 내면으로 돌리세요: 타인과의 비교는 불행의 지름길입니다. 진정으로 관찰해야 할 대상은 타인이 아닌 나의 내면(감정, 욕구, 습관)입니다.

7장: 일상을 깨우는 가장 간단한 방법, Reset & GO!

거창한 계획 없이도 일상의 작은 습관 하나가 우리의 하루를, 나아가 인생을 바꿀 수 있습니다. 당신을 위한 간단한 리셋 메뉴입니다.

  • 커피 대신 계단 오르기: 나른한 오후, 커피보다 5분간의 계단 오르기가 졸음을 쫓고 활력을 주는 데 훨씬 효과적입니다.
  • 20분의 자연 처방: 단 20~30분 자연을 접하는 것만으로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 수치가 28.1%나 낮아집니다.
  • 자기 전 스마트폰과 작별하기: 질 좋은 수면은 최고의 보약입니다.
  • 노래를 크게 부르기: 스트레스와 흥분을 억제하고 행복 호르몬 '옥시토신' 분비를 촉진합니다.
  • 귀여운 동물 사진 보기: 귀여운 것을 보면 주의가 환기되고, 이후 집중력이 더 상승한다는 재미있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개인적 소감 및 실천 계획

공감되는 내용들

이 책을 읽으면서 실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이 많다는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이미 제가 실천하고 있는 것들도 있어서 그동안의 행동에 대한 확신을 얻을 수 있었고, 아직 시도해보지 않은 새로운 방법들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실천하고 싶은 방법들

화가 날 때 화의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4-6초간 심호흡이나 숫자 세기로 참아보는 것을 루틴 화하고 싶습니다. 또한 무언가 먹고 싶을 때 태핑을 실행해 보고, 타인의 부정적 감정이 저에게 전이될 때 그것이 제 탓이 아니라는 점을 인지하며 객관적인 이유를 찾아보려고 합니다.

불안하고 화가 날 때 일기를 써서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뇌를 진정시키는 방법도 시도해 볼 계획입니다. 롤모델을 설정해서 그 사람을 따라 하다 보면 업무 능률도 올라가고 저만의 길도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선하고 싶은 점들

매사에 타인을 의심하는 습관을 고치고 신뢰를 바탕으로 한 관계를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휴식시간에는 스마트폰 대신 멍 때리기나 산책을 통해 진정한 휴식을 취하려고 합니다. 특히 삼림욕의 효과를 알게 되어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을 늘려보고 싶습니다.

마무리

『나는 왜 생각이 많을까?』는 현대인의 고민인 '생각 과부하' 문제에 대한 현실적이고 과학적인 해답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책에서 소개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생활화하여 생각을 줄이고 행동을 늘리는 삶을 살아가고 싶습니다.

 

적게 생각하고 빠르게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 추천 독자: 생각이 많아 행동하지 못하는 분들, 불안감에 시달리는 현대인들, 감정 조절과 집중력 향상을 원하는 모든 분들
반응형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