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 / 2026. 7. 28. 16:33

태풍 이름 정하는 방법 | 태풍 이름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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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이름은 누가, 어떻게 정할까요? 2026년 현재 발생한 제13호 태풍 돌핀(DOLPHIN)을 예시로, 14개국이 제출한 140개 이름을 순서대로 사용하는 방식과 한국 제출 이름, 퇴출 기준까지 기상청 공식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한눈에 보는 태풍 이름 핵심 정보

  • 태풍 이름은 14개국이 각 10개씩 제출한 총 140개
  • 28개씩 묶어 1조~5조로 나눠 순서대로 사용
  • 140개를 다 쓰면 1번부터 다시 반복 (약 4~5년 주기)
  • 한국과 북한이 각 10개씩 제출, 한글 태풍 이름만 총 20개
  • 큰 피해를 준 태풍 이름은 영구 퇴출 후 새 이름으로 교체
  • 현재 발생 중인 태풍: 2026년 제13호 돌핀(DOLPHIN), 3조 순서

목차


태풍 이름 정하는 방법, 누가 어떻게 정할까요?

2026년 7월 27일, 괌 동쪽 먼바다에서 제13호 태풍 돌핀(DOLPHIN)이 발생했습니다. 돌고래를 뜻하는 이 이름은 홍콩이 태풍위원회에 제출한 것입니다. "왜 하필 돌핀이지?" 하는 궁금증이 생기셨다면, 태풍 이름에는 철저한 규칙이 있다는 사실을 알면 이해가 됩니다.

태풍 이름은 태풍위원회에서 관리합니다. 태풍위원회는 세계기상기구(WMO)와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가 공동으로 설립한 국제기구로, 북서태평양에 접한 14개 회원국이 참여합니다. 이 14개국이 각자의 언어로 이름을 10개씩 내어 총 140개 목록을 만들고, 정해진 순서대로 하나씩 씁니다.

2000년 이전에는 미국이 일방적으로 태풍 이름을 정했습니다. 처음에는 기상 예보관들이 싫어하는 정치인이나 아내, 애인 이름을 붙이다가, 이후 남녀 이름을 번갈아 사용했습니다. 그러다 2000년부터 태풍의 피해를 받는 아시아 각국 국민의 공감을 높이기 위해 회원국 고유 이름으로 바꾸었습니다.

태풍 이름 정하는 방법, 이렇게 만들어집니다

  • 누가: 태풍위원회 소속 14개 회원국
  • 얼마나: 나라마다 10개씩, 총 140개
  • 어떻게: 28개씩 묶어 5개 조로 구성, 1조부터 순서대로 사용
  • 언제부터: 2000년부터 아시아 고유 이름 사용 시작

14개국이 이름을 내는 순서

140개의 이름은 무작위가 아닙니다. 14개 나라를 알파벳 순으로 줄 세운 뒤, 각 나라에서 낸 이름을 차례차례 씁니다. 14개국이 두 번씩 돌면 28개가 완성되고, 이것이 하나의 조(組)입니다. 이 조를 5번 반복하면 총 140개가 됩니다.

14개 회원국 순서와 1조 이름 (기상청 공식 자료 기준)

순서 나라 1조 첫 번째 이름
1 캄보디아 담레이 (코끼리)
2 중국 하이쿠이 (말미잘)
3 북한 기러기
4 홍콩 윈욍 (원앙)
5 일본 고이누 (작은개자리)
6 라오스 볼라벤 (고원 이름)
7 마카오 산바 (지명)
8 말레이시아 즐라왓 (민물고기 이름)
9 미크로네시아 에위니아 (폭풍의 신)
10 필리핀 말릭시 (빠름)
11 대한민국 개미
12 태국 프라피룬 (비의 신)
13 미국 마리아 (여자 이름)
14 베트남 손띤 (산신 이름)

14개국이 한 바퀴를 돌면 14개, 두 바퀴를 돌면 28개가 완성되어 하나의 조(組)가 됩니다. 같은 방식으로 5조까지 만들면 전체 140개 이름이 완성됩니다. 한국은 11번째 순서여서, 새로운 조가 시작되면 11번째와 25번째 태풍에 한국 이름이 붙습니다.


이름이 계속 반복되는 이유

태풍 이름이 낯익게 느껴지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140개를 다 쓰고 나면 1번 이름부터 다시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태풍은 연간 평균 25개 정도 발생하는데, 140개를 다 소진하려면 약 4~5년이 걸립니다.

태풍 이름 반복 주기

  • 전체 이름 수: 140개
  • 연간 평균 태풍 발생 수: 약 25개 (기상청 기준)
  • 한 바퀴 도는 데 걸리는 시간: 약 4~5년
  • 결과: 4~5년 전에 들었던 이름이 뉴스에 다시 등장합니다

"어디서 들어본 것 같은데?" 하는 느낌의 태풍 이름이 있다면, 4~5년 전 같은 이름의 태풍이 있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반복 구조를 알면 뉴스에서 태풍 이름을 들을 때 "이번 조에서 몇 번째야?"를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됩니다.


지금 발생한 돌핀, 다음 태풍 이름은?

2026년 7월 27일 기상청이 공식 발표한 제13호 태풍 돌핀(DOLPHIN)은 3조의 이름입니다. 1조와 2조를 모두 소진한 뒤 3조 순서가 진행 중인 것입니다. 돌핀은 홍콩이 제출한 3조의 18번째 이름으로, 돌고래를 의미합니다.

 

태풍 이름은 순서가 정해져 있으므로, 돌핀 이후에 발생할 태풍의 이름도 미리 알 수 있습니다. 기상청 공식 자료에 따른 3조 잔여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돌핀 이후 태풍 이름 예정 순서 (3조 기준)

예정 순서 태풍 이름 제출국
현재 돌핀 DOLPHIN 홍콩 (돌고래)
다음 1 구지라 KUJIRA 일본 (고래자리)
다음 2 찬홈 CHAN-HOM 라오스 (나무)
다음 3 페이러우 PEILOU 마카오
다음 4 낭카 NANGKA 말레이시아 (열대과일)
다음 5 사우델 SOUDEL 미크로네시아 (전설 속 호위병)
다음 6 나라 NARRA 필리핀 (나무 이름)
다음 7 개나리 GAENARI 대한민국
다음 8 앗사니 ATSANI 태국 (번개)
다음 9 아타우 ETAU 미국 (폭풍구름)
다음 10 (3조 마지막) 밤꼬 VAMCO 베트남 (강 이름)

밤꼬(베트남)가 발생하면 3조가 완성됩니다. 그다음은 4조가 시작되며, 첫 번째 이름은 크로반(캄보디아)입니다. 이처럼 순서를 알면 뉴스에서 태풍 이름을 들을 때 "지금 3조 막바지구나", "다음 한국 이름인 개나리가 멀지 않았네" 하는 식으로 맥락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한국이 제출한 태풍 이름

한국과 북한은 모두 태풍위원회 회원국입니다. 덕분에 한글 이름을 가진 태풍이 총 20개입니다. 두 나라 모두 "태풍이 큰 피해를 입히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작고 순한 동식물 이름을 주로 제출했습니다.

대한민국이 제출한 이름 (기상청 공식 자료 기준)

조(位置) 태풍 이름 비고
1조 개미 사용 중
1조 제비 2025년 퇴출, 교체 진행
2조 나리 사용 중
2조 너구리 사용 중
3조 장미 사용 중
3조 개나리 돌핀 이후 7번째 예정
4조 미리내 사용 중 (은하수 순우리말)
4조 고사리 2024년 메기 대체 이름
5조 호두 2024년 노루 대체 이름
5조 독수리 퇴출 후 새 이름으로 교체

북한이 제출한 이름

북한 역시 태풍위원회 회원국으로, 종다리, 버들, 노을, 민들레, 잠자리(날개 대체), 기러기, 도라지, 갈매기, 수리개, 메아리 등 10개의 이름을 제출했습니다. 순우리말 이름이 많아 친숙하게 느껴집니다.

 

한국과 북한이 각각 10개씩 이름을 제출한 덕분에, 전 세계 태풍 이름 140개 중 한글 이름이 20개가 됩니다. 전체의 약 14%를 차지합니다.


태풍 이름이 퇴출되는 경우

태풍 이름이 한번 정해지면 영원히 쓰이는 건 아닙니다. 특정 태풍이 회원국에 엄청난 피해를 입혔다면, 해당 이름을 목록에서 영구히 삭제합니다. 피해로 기억되는 이름을 다시 쓰는 것은 피해 국가 국민들에게 상처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퇴출 절차

피해를 입은 회원국이 태풍위원회에 이름 삭제를 요청하면, 매년 11~12월에 열리는 총회에서 안건을 검토하고 결정합니다. 퇴출이 확정되면 해당 이름을 제출했던 나라가 대체 이름 후보 3개를 내고, 총회 심사를 거쳐 최종 1개가 선정됩니다.

한국 관련 퇴출 사례 (기상청 공식 자료 기준)

퇴출된 이름 퇴출 이유 교체된 이름
루사 (북한 제출) 2002년 한국 강타, 약 5.1조 원 피해 누리
매미 (북한 제출) 2003년 한국 최대 피해 태풍 무지개
나비 (한국 제출) 2005년 일본에 큰 피해 독수리
메기 (한국 제출) 피해 및 기타 사유 고사리
노루 (한국 제출) 피해 및 기타 사유 호두
힌남노 (북한 제출) 2022년 포항 등 한국에 심각한 피해 옹망
제비 (한국 제출) 크로아티아어 비속어에 해당 교체 확정, 새 이름 적용 예정

피해 규모 외에도 다른 회원국 언어에서 나쁜 의미로 해석되거나, 상업 브랜드명과 겹치는 경우에도 이름을 바꿀 수 있습니다. 태풍 이름은 발음하기 쉽도록 2~3음절, 영문 표기 시 알파벳 9자 이하로 구성해야 합니다.

기상청은 퇴출된 한국 이름의 대체 이름을 국민 공모전을 통해 선정하기도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태풍 이름은 총 몇 개인가요?

A. 총 140개입니다. 태풍위원회 소속 14개 회원국이 각 10개씩 제출한 이름을 28개씩 묶어 5개 조로 나눠 순서대로 사용합니다. (기상청 공식 자료 기준)

 

Q. 2026년 제13호 태풍 돌핀 다음에 올 한국 이름 태풍은 무엇인가요?

A. 돌핀 이후 7번째로 발생하는 태풍이 한국이 제출한 개나리(GAENARI)입니다. 3조 순서상 개나리는 앗사니(태국), 아타우(미국), 밤꼬(베트남) 앞에 위치합니다.

 

Q. 태풍 이름이 반복된다는 느낌이 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140개를 모두 사용하면 1번부터 다시 쓰기 때문입니다. 연간 평균 약 25개의 태풍이 발생하므로 약 4~5년마다 같은 이름이 돌아옵니다.

 

Q. 한국이 제출한 태풍 이름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A. 개미, 나리, 장미, 미리내, 호두, 너구리, 개나리, 고사리 등이 현재 사용 중입니다. 일부는 피해나 다른 사유로 퇴출되어 새 이름으로 교체되었습니다. (기상청 2024년 공식 목록 기준)

 

Q. 태풍 번호(예: 2613호)와 이름은 어떻게 다른가요?

A. 태풍 번호는 발생 연도와 그해 몇 번째 태풍인지를 나타냅니다. 2613호는 2026년 13번째 태풍이라는 뜻이며, 이름(돌핀)은 별도의 순서에 따라 붙여집니다. 번호와 이름은 별개의 정보입니다.


정리: 태풍 이름, 이제 다르게 보입니다

지금 발생한 제13호 태풍 돌핀은 우연히 붙은 이름이 아닙니다. 홍콩이 제출한 이름이 3조 순서에 따라 자연스럽게 배정된 결과입니다. 14개국이 알파벳 순으로 줄을 서서 각자 낸 이름을 하나씩 차례대로 쓰고, 140개를 다 쓰면 처음으로 돌아옵니다.

 

다음 태풍 이름도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구지라, 찬홈, 페이러우, 낭카, 사우델, 나라를 거쳐 한국이 제출한 개나리가 발생하게 됩니다. 앞으로 뉴스에서 태풍 이름이 나오면 "다음 이름은 뭘까?" 자연스럽게 예측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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