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브앤테이크⟫ 리뷰, 애덤 그랜트의 책을 통해 '주는 것이 과연 이기는 것일까?'라는 오랜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보고자 합니다.
이 책은 주는 사람(기버), 받는 사람(테이커), 그리고 계산하는 사람(매처)이라는 세 가지 유형으로 인간관계를 분석하며 성공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제시합니다.
이 글에서는 책의 핵심 내용 요약부터, 많은 분이 궁금해하는 점, 그리고 솔직한 독서 후기까지 담았습니다.

책 소개: 기브앤테이크란 어떤 책?
애덤 그랜트의 <기브앤테이크>는 성공의 열쇠가 '받는 것'이 아닌 '주는 것'에 있다고 주장하는, 조직심리학 분야의 혁신적인 책입니다.

우리는 흔히 성공하려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자신의 이익을 먼저 챙겨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저자는 수많은 연구와 사례를 통해 장기적으로는 타인을 먼저 돕는 '기버(Giver)'가 성공 사다리의 가장 꼭대기에 오를 확률이 높다고 말합니다.
사실 처음엔 한 유튜버의 추천으로 이 책을 접했지만, 초반부가 기대했던 내용과 조금 다른 것 같아 잠시 덮어두기도 했어요. 하지만 최근 '주고받는 삶'에 대한 고민이 다시 깊어지면서, 주는 것에서 기쁨을 느끼는 나를 더 깊이 이해하고 지혜로운 삶의 방식을 찾고 싶어 다시 책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기브 앤 테이크 - 예스24
양보하고, 배려하고, 베풀고, 희생하고, 조건 없이 주는 사람이어떻게 성공 사다리의 꼭대기에 올랐을까?[포천]이 선정한 세계 최고의 인맥을 쌓은 사람은 누구이며, 그 비결은 무엇인가? 말더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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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브앤테이크 핵심 내용 요약: 기버, 테이커, 매처 유형 분석
이 책은 사회적 상호작용 방식에 따라 사람을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눕니다. 이 개념만 이해해도 책의 절반은 이해했다고 할 수 있죠.
- 기버 (Giver): 자신이 받은 것보다 더 많이 주기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타인의 성공을 돕고 조언과 도움을 아끼지 않죠.
- 테이커 (Taker): 자신이 준 것보다 더 많이 받기를 바라는 사람입니다. 자신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타인을 이용하는 데 거리낌이 없습니다.
- 매처 (Matcher): 받은 만큼 되돌려주는 '공평함'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이 유형에 속한다고 해요.
책의 핵심은 단기적으로는 테이커가 성공하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장기적인 성공은 신뢰와 평판을 쌓은 기버의 몫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무조건적인 기버는 '호구'가 되어 실패할 수도 있다는 경고도 잊지 않습니다.
독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점: 기버가 정말 성공할까?
책을 읽다 보면 누구나 이런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궁금했던 점들을 리스트 형식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기버가 성공하는 진짜 이유는?
기버는 단기적으로 손해를 보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과정에서 폭넓은 인맥과 깊은 신뢰라는 사회적 자본을 쌓게 됩니다. 이는 결국 혼자서는 얻을 수 없는 더 큰 기회와 성공으로 이어집니다.
나는 어떤 유형일까?
책을 읽으며 '나는 기버일까, 매처일까?' 계속 고민하게 되더군요. 저는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기버처럼 행동하지만, 조직에서는 철저히 받은 만큼 돌려주는 매처였던 것 같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눈치가 빠른 편이라 테이커를 본능적으로 금방 알아차리고 거리를 뒀다는 사실입니다. 테이커들은 자신이 그렇지 않은 척 연기를 정말 잘해서 가끔 저 자신을 의심하게 만들었지만, 결국 그들의 본질은 변하지 않더군요.
실생활 적용 팁이 있다면?
무조건 베푸는 '호구 기버'가 아닌, 자신의 이익도 챙기는 '현명한 기버'가 되어야 합니다. 도움을 주되, 나의 에너지와 시간이 고갈되지 않도록 건강한 경계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버의 단점은 없나?
가장 큰 단점은 역시 '번아웃'의 위험입니다. 타인을 돕는 데 모든 에너지를 소진해 정작 자신을 돌보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공한 기버들은 이타주의와 자기 이익의 균형을 맞추는 데 능숙합니다.
독서 감상 후기: 이 책이 바꾼 나의 생각
솔직히 말해, 이 책은 정말 방대한 연구 자료와 사례로 가득 차 있어서 읽는 데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기버가 성공한다'는 저자의 핵심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근거들이었지만, 가끔은 너무 길고 장황하게 느껴져 조금 지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이 책이 제게 큰 울림을 준 것은, 제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했기 때문입니다. '나도 기버로 살고 싶다'는 마음은 있지만, 현실적으로 마음의 여유가 없다는 핑계로 매처의 삶에 안주하고 있었죠.
하지만 책을 통해 '현명한 기버'가 되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힘을 뺀 의사소통'을 습관화하는 것입니다. 내 자랑을 늘어놓기보다 타인에게 조언을 구하고, 주장하기보다 질문하며, 말하기보다 듣는 것이죠.
사실 누군가와 대화할 때 제 이야기를 하고 싶어 입이 근질거릴 때가 많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듣는 습관'이라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앞으로는 사람들을 만날 때 이 점을 잊지 않고 꼭 실천해 보려고 합니다.
결론: 기브앤테이크 추천 대상과 읽기 팁
<기브앤테이크>는 더 나은 인간관계를 고민하는 직장인, 방향성을 고민하는 리더, 그리고 '착하게 살면 손해 본다'는 생각에 지친 모든 분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이 책은 우리에게 '착한 사람'도 성공할 수 있다는 따뜻한 위로와 과학적인 희망을 동시에 안겨줍니다. 이 책을 통해 여러분의 삶과 관계를 되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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